반응형 전체 글98 애비게일 슈라이어 [부서진 아이들] : 논쟁을 감수한 질문 작가 소개 : 불편한 진실에 주목하는 저널리스트애비게일 슈라이어(Abigail Shrier)는 미국의 독립 저널리스트이자 칼럼니스트로, ⌜월스트리트 저널⌟등에 다양한 사회적 이슈에 관한 글을 기고해 왔다. 그녀는 컬럼비아대학교에서 철학을 전공하고, 옥스퍼드대학교에서 법철학을 수학했으며, 예일대학교 로스쿨에서 법학박사 학위를 취득하였다. 그녀의 저널리즘은 언제나 비주류의 목소리에 주목하며, 사회적 합의 아래 가려진 불편한 진실을 드러내는데 초점을 맞춘다. [부서지는 아이들]은 바로 그런 문제의식에서 출발한 책으로, 청소년기 여성 사이에서 급증하는 성별 이탈 현상을 심층적으로 분석한 작품이다. 청소년기 성별 이탈, 우연인가 유행인가[부서지는 아이들]은 '성별 불쾌감(gender dysphoria)'이라는 복.. 2025. 5. 10. 이즈미 마사토 [부자의 그릇] : 당신은 얼마나 담을 수 있습니까? 작가 소개 - 부를 말하되, 인간을 잊지 않는 작가이즈미 마사토는 일본에서 활동하는 작가이자 경영 컨설턴트로, 다수의 자기 계발서와 경제 에세이를 집필해 왔다. 그가 주목받는 이유는 단순한 재테크 기술이 아닌, 돈을 대하는 태도, 그리고 인간 내면의 성장과 연결된 '부의 본질'을 짚어낸다는 점에서다. [부자의 그릇]은 그가 이러한 메시지를 소설 형식으로 풀어낸 대표작으로, 부를 이루기 위한 실천적 태도와 정신적 기반을 따뜻하고 명료하게 보여주는 작품이다. "당신은 얼마나 담을 수 있습니까?"[부자의 그릇]은 주인공 야마모토가 어느 날 자신이 맡은 고객을 잃는 장면으로 시작된다. 사소한 말실수, 그리고 그 배경에 깔린 그의 무의식적 오만함이 문제였다. 그는 '돈을 벌고 싶다'는 욕망만큼은 컸지만, 그릇은 .. 2025. 5. 9. 최태성 [역사의 쓸모] : 역사는 삶의 나침반이다 작가 소개 - 역사 선생님, 최태성최태성은 다년간 EBS 등에서 한국사를 강의하며 대중에게 친숙한 역사 강사이자, 청소년부터 일반 대중까지 아우르는 저술로도 이름을 알린 인물이다. 특히 한국사를 쉽게, 그리고 재미있게 전달하는 능력으로 호평받으며, 다양한 역사 교양서와 수험서 출간으로도 영향력을 넓혀왔다. [역사의 쓸모]는 그러한 그의 저작 중에서도 '역사'라는 학문이 개인의 삶에 어떤 실제적인 도움을 줄 수 있는지를 담담히 풀어낸 책이다. '역사'가 품은 위로의 언어[역사의 쓸모]는 단순히 과거의 사실을 나열하는 책이 아니다. 오히려 이 책은 우리에게 질문을 던진다. "왜 우리는 역사를 알아야 하는가?" 그리고 이 질문에 대한 작가의 대답은 다정하고도 단호하다. 역사는 단지 기억해야 할 지식이 아니라,.. 2025. 5. 9. 대니얼 카너먼 [생각에 관한 생각] : 더 나은 사고를 위한 첫걸음 생각을 다시 생각하다대니얼 카너먼(Daniel Kahneman)의 [생각에 대한 생각(Thinking, Fast and Slow)]은 인간 사고의 구조와 오류에 대한 통찰을 집대성한 책이다. 이 책은 심리학자이자 노벨경제학상 수상자인 저자가 수십 년간 연구해 온 인간의 판단과 선택, 그 기저에 있는 사고 체계를 체계적으로 풀어낸다. 일상 속에서 우리 스스로 '합리적'이라 믿고 내리는 수많은 결정들이 사실은 얼마나 비합리적인 기제로 작동하는지를 밝히며, 독자로 하여금 자신의 생각과 행동을 다시 돌아보게 만든다. 단순한 심리학 서적을 넘어, 철학적 성찰과 실용적 통찰을 동시에 담고 있다는 점에서 이 책은 한 권의 사고 탐구서이자 자기 성찰의 도구라 할 수 있다. 시스템 1과 시스템 2 : 사고의 두 얼굴카너.. 2025. 5. 9. 알리 압달 [기분 리셋] : 생산성의 본질을 다시 묻다 진짜 생산성이란 무엇인가우리는 흔히 '생산성'이라는 단어 앞에서 스스로를 채찍질한다. 더 많은 일을, 더 빠르게, 더 효율적으로 해내야 한다는 압박은 현대인의 삶 속에서 거의 신념처럼 자리 잡았다. 그런 의미에서 알리 압달의 [기분 리셋]은 이 믿음에 조용하지만 강력한 의문을 던지는 책이다. 그는 '기분 좋은 생산성(feel-good productivity)'이라는 개념을 통해, 생산성이 단지 더 많은 결과를 내는 기술이 아니라, 더 나은 삶을 위한 방식이어야 함을 역설한다. 의대생에서 유튜버, 생산성 전문가로 자리매김한 저자의 이력은 자못 흥미롭다. 그는 단순히 자기계발의 노하우를 나열하는 것이 아니라, 자신이 직접 겪고 깨달은 바를 바탕으로 독자에게 질문을 던진다. "지금 내가 하고 있는 이 일이, .. 2025. 5. 9. 레비스트로스 [슬픈 열대] : 낯선 세계에 던져진 시선 작가 소개 - 인간을 탐구한 구조주의의 선구자클로드 레비스트로스(Claude Levi-Strauss, 1908~2009)는 프랑스의 인류학자이자 구조주의 철학의 대표적 사상가이다. 철학과 문학을 넘나드는 통찰력으로 인류학을 대중적 담론의 장으로 끌어올렸으며, [야생의 사고], [신화학]등의 저작을 통해 현대 사유의 지형을 근본적으로 바꾸어 놓았다. [슬픈 열대]는 그의 대표작으로, 인류학적 기록이면서도 자전적 성찰, 철학적 탐구, 문학적 서술이 복합된 복합장르의 결정체로 평가받는다. 낯선 세계에 던져진 시선[슬픈 열대]는 단순한 여행기가 아니다. 오히려 그것은 인류 문명의 가장자리를 탐색하며, 인간 존재의 본질을 반추하려는 시도의 기록이라 해도 옳다. 브라질 내륙의 원주미 ㄴ부족을 대상으로 한 현지 조사.. 2025. 5. 9. 이전 1 ··· 5 6 7 8 9 10 11 ··· 17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