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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수용 [일의 감각] : 일은 기능이 아닌 태도이다 작가 소개 - 디자이너를 넘어 기획자로조수용은 디자이너이자 브랜드 기획자로, NHN과 다음 커뮤니케이션, JOH를 거쳐 카카오 공동대표로 활동한 인물이다. 국내 인터넷 산업과 디자인 철학 양쪽에서 깊은 족적을 남긴 그는 '카카오 프렌즈'와 '밀도 있는 공간 기획'으로도 널리 알려져 있다. 그의 작업은 단순한 시각 디자인을 넘어 인간의 감각과 삶의 결을 건드리는 데 방점이 찍힌다. [일의 감각]은 이러한 그가 그동안 쌓아온 사유의 결정체이며, 기획과 창작의 영역에서 "일이란 무엇인가"라는 오래된 질문에 대한 새로운 해답이다. 일은 기능이 아닌 태도이다[일의 감각]의 중심에는 '일은 기능이 아니라 태도다'라는 명제가 자리 잡고 있다. 작가는 일하는 사람에게 있어 가장 중요한 것은 기술이나 능력 이전에 '일을.. 2025. 5. 8.
김주환 [그릿(Grit)] : 성장형 사고방식 저자 소개 - 긍정심리학을 대주으이 언어로 풀어낸 심리학자김주환 교수는 연세대학교 언롱홍보영상학부 교수이자, 국내 긍정심리학의 대표적인 연구자 중 한 명으로 잘 알려져 있다. 미국 펜실베이니아대에서 긍정심리학을 수학하고 귀국한 그는, 국내에 긍정심리학의 주요 개념들을 소개하는 데 앞장서 왔으며, 이론적 개념을 현실적 언어로 풀어내는 데 탁월한 저술가이기도 하다. [회복탄력성]에 이어 출간된 [그릿]은 '끈기'라는 심리적 자원을 중심으로, 현대인이 어떻게 역경과 실패 속에서도 자신의 목표를 향해 전진할 수 있는지를 설명하는 책이다. 그릿이란 무엇인가 - 단순한 근성이 아닌, 목적에의 헌신'그릿(Grit)'이라는 단어는 익숙하면서도 정의하기 어려운 개념이다. 흔히 '끈기' 혹은 '의지력' 정도로 번역되지만,.. 2025. 5. 8.
F. 스콧 피츠제럴드 [위대한 개츠비] : 그는 위대했는가? 작가 소개 - 재즈 시대의 목격자이자 희생자F. 스콧 피츠제럴드(Francis Scott Fitzgerald, 1896~1940)는 20세기 미국 문학을 대표하는 소설가이자, '재즈 시대'라는 시대정신의 명명자이다. 젊은 시절의 성공과 화려한 사회적 교류 뒤에는 늘 경제적 불안정과 정신적 고립이 뒤따랐다. 그의 문학은 부와 욕망, 사랑과 허망함이 교차하는 시대의 정서를 절묘하게 포착해 내며, 특히 [위대한 개츠비]는 그의 문학적 절정이자 동시에 개인적 몰락의 전조로 여겨지기도 한다. 사후에야 그 진가를 인정받았다는 점에서, 그의 인생 자체가 하나의 미국적 신화와도 같다. "그는 위대했는가?" - 제목에서 시작하는 의문[위대한 개츠비]라는 제목은 독자로 하여금 처음부터 질문을 던지게 만든다. 그는 과연 '.. 2025. 5. 8.
조르주 페렉 [사물들] : 삶은 사물을 닮는다 작가 소개 - 결핍과 기호의 언어를 문학으로조르주 페렉(Georges Perec, 1936~1982)은 프랑스 작가이자 실험적 문한 집단 '울리포(Oulipo)'의 일원으로, 언어의 제약 속에서 새로운 서사를 창조한 이색적 작가로 평가받는다. 그는 소설, 실험문학, 에세이 등 다양한 장르에서 활동했어며, 무의 언어, 결핍의 미학, 기억과 일상성에 대한 집요한 탐색을 통해 독자에게 독특한 체험을 선사하였다. [사물들]은 그의 첫 장편소설로, 1965년 르노도 문학상을 수상하며 페렉 문학 세계의 서막을 알렸다. 욕망으로 시작된 이야기 - 그것은 곧 "사물들"에 대한 이야기였다.[사물들]은 제목 그대로, 사물들에 관한 이야기로 시작된다. 그러나 이 '사물'들은 단순한 물건이 아니다. 그것들은 욕망의 매개체이.. 2025. 5. 8.
윤우상 [엄마 심리 수업] : 엄마라는 삶의 이름에게 작가 소개 - 심리학을 삶으로 가져온 목소리윤우상은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이자 심리치료 전문가로, 오랜 기간 상담 현장에서 부모와 아이의 관계, 특히 '엄마'라는 정체성의 무게에 대해 집중해 왔다. 질료실을 찾는 수많은 여성들의 이야기를 들으며, 사회와 문화가 '엄마'라는 역할에 어떻게 과도한 이상을 덧씌우는지를 직접적으로 체감하였고, 그러한 문제의식이 이 책 [엄마 심리 수업]의 출발점이 되었다. 그의 글은 전문성을 바탕으로 하되, 삶의 언어로 풀어내는 따뜻한 시선을 지니고 있다. 1장 - 엄마는 처음부터 엄마였을까?이 책은 단순한 육아 지침서가 아니다. 이 책이 다루는 핵심은 '엄마'라는 이름 뒤에 가려진 한 여성의 정체성과 감정, 그리고 그 복잡한 내면의 층위이다. 윤우상은 말한다. 우리는 너무도 당.. 2025. 5. 8.
알베르 카뮈 [결혼 • 여름] : 생의 예찬, 그 맹렬한 감각 작가 소개 - 부조리와 태양의 철학자알베르 카뮈(Albert Camus, 1913~1960)는 프랑스의 소설가이자 극작가, 철학자였다. 그는 '부조리'라는 개념을 통해 인간 존재의 의미를 탐구하였으며, 실존주의와 닮은 결을 가졌으나 독립적인 사유체계를 구축하였다. 대표작으로는 [이방인], [페스트], [시지프 신화]등이 있으며, 노벨문학상을 수상한 가장 젊은 작가 중 한 명이기도 하다. [결혼•여름]은 그가 20대 초반부터 써 내려간 산문들을 모은 에세이집으로, 그의 철학적 사유의 뿌리를 보여주는 문학적 보고다. "이집트보다 눈부신 태양 아래에서" - 생의 예찬, 그 맹렬한 감각[결혼•여름]은 일반적인 철학서도, 전형적인 산문집도 아니다. 그것은 카뮈가 체험한 지중해 세계, 특히 그의 고향 알제리를 감각.. 2025. 5. 7.